다름...다름...다름...

작년 여름 휴가 직후이니...

 

꽤나 오랜 시간이 흘렀다..

 

 

난 문제없고, 정상이고,

 

오히려 남들보다 정상이라 생각했다.

 

틀린게 없는 그런 바른 생활만을 하는...

 

 

 

한편으론 헤어짐을 유발했고, 그것을 당당하게 생각했다.

 

(늘상 헤어짐을 통보받은 입장이였으니 당시엔 꽤나 시원했던 것 같다)

 

 

몇달이 지나고 내가 알게 된 건,

 

그 어떤 것도 정상이였던 것은 없었던 것이라는 것이다.

 

 

무엇을 위해, 누굴 위해

 

그런 무모한 행동을 했던 것인가?

 

 

 

요즘 출퇴근 하면서 휴대폰으로 책을 읽는다.

 

과거엔 차를 가지고 출퇴근 했던 이유로 느껴보지 못했던 하나의 소소함일게다.

 

 

 

한권의 책에는

 

남자 그리고 여자, 그들의 심리에 대해서

 

통계적으로 잘 풀어서 쓰여져 있었다.

 

 

그 책이 끝나고

 

난 아직도 몇몇 단어가 머릿속에 멤돈다.

 

생리학적으로 남자, 여자

 

그리고 사회가 요구하고 기대하는 남성성, 여성성에 대해서 ..

 

 

모든 것은 가장 기초적인 것이 중요했다.

 

내가, 그리고 그들이 ...

 

그렇게 행동하는데엔 이유가 있었고, 그런 것들을 통계적으로 정리했기때문에....

 

심리적으로 그렇게 움직일꺼라는 예측하는 학문이 심리학이다.

 

 

 

 

그리고 나는 내 내면에서 잊고 있던 한 문구열을 다시 꺼내들었다.

 

"그가 나와 다르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틀린것이 아니라 나와 다른 것이고,

 

그것을 이해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라는 것을...